홈 > 진료상담 > 공개상담   ● 며칠전 병원에서 불괘한 일이 있기에 글을 올립니다... 날짜  :   2006-03-06 상담   :   며칠전 병원에서 불괘한 일이 있기에 글을 올립니다... 이곳은 상담전문이라는걸 알고는 있지만 불편신고나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적을만한 곳이 없기에 여기에 적습니다.... 며칠전 소아치과에 우리아이 치료를 갔습니다... 진료받을때 마취주사를 맞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기에 기다리며 같이오신 시어머니께 아이 상황을 설명하느라 주사얘기를 했습니다... 한참이 지나고 아이 치료가 다 끝나고나서 카운터에 계시는 분이 부르시기에 갔더니 주사얘기를 하면 아이가 무서워한다며 주사라 하지 말고 벌레잡는 약이라 말하라더군요... 6살짜리 아이가 주사를 벌레잡는 약이라 말하면 뭐라할까요... 지금도 잘못말하면 엄만 틀렸다고 따지는 요즘아이에게 바르게 말하는게 잘못인가요??? 차라리 다른애기들이 무서워하니 주의부탁하셨으면 이렇게 화가 나지도 않았을텐데... 주사는 아이들이보는 바디오나 텔레비젼에서도 나오고 아이들이 자주가는 소아과에서도 주사는 있습니다... 주사라는 말하나로 아이들을 속이려말고 장난감으로 협박하시는거나 고쳤으면 합니다... 병원에 갈때마다 느끼지만 매번 치료 잘 참으면 장난감 준다고하고 아니면 안준다고 하니 아이가 그 말에 상처 받더군요.... 치료받으면 어른들도 아프고 무서워지는 법인데... 아이를 위하는 말이라고 주사를 벌레잡는 약이라 말하는것만 신경쓸것이 아니라 치료받으며 장난감받을걸 기대하는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삼가하시는 모범을 먼저 보이시길... 아이를 가르치며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에겐 사실을 말하고 아무리 무서운 것이라도 그것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방법을 가르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   감사합니다 저희가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소아치과에서는 어린이가 무서워하는 말을 쓰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피, 주사, 이를 뽑는다 이런 단어는 어린이가 듣지 못하게 따로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다른 단어로 바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어떻게 보면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점은 다시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희치과병원 02-996-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