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진료상담 > 공개상담   ● 아이의 충치치료 날짜  :   2008-01-23 상담   :   4세 아이가 충치가 있어서 치료를 하려고 하는데, 제가 아닌 아이의 치료라서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오래 사용해야 하는 아이의 치아라서 왠만하면 과잉치료없이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치과에 가보니 심각한 상태이며 신경치료 후 크라운이 필요하다고 해서 좀 충격을 받았는데, 서울대소아치과에서는 심하게 썩은건 아니라고 하고 신경치료까지는 필요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고, 조금씩 진단과 치료방법이 달라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서울대 같은 경우는 치료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충치가 진행될까 우려가 되구요.. 그래서 경희치과에 방문하려고 하는데, 아이의 신경치료는 어른들이 하는 것처럼 4-5회에 걸쳐 신경을 죽이는 힘든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궁금하구요, 신경치료여부는 엑스레이 검사로 바로 알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치료를 해서 속을 봐야 알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엑스레이 검사상 한군데에서는 100% 신경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고, 다른곳은 아예 신경치료는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물어보니 엑스레이 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혹시나 치료를 해봐서 신경치료를 하게 될 확률도 있다고 하셔서 전문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알수가 없네요... 이렇게 어린 나이에 유치를 신경치료 후 씌울경우 후에 영구치 신경에는 문제가 없는지, 불편함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병원마다 제시하는 치료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어느 곳이 틀렸다거나 과잉진료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치료를 하는 경우에 있어서 치과마다 치료의 성향이 다르다거나(두 가지의 치료법이 있다면 더 자신있는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있지요) 단지 x선 검사나 육안으로 보는 검사에 의해서 모든 것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입니다. 환자들은 흔히 병원마다 제시하는 치료방법이 다르다고 어느곳이 잘못된 치료를 하고 있거나 아니면 과잉진료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요. 처음 오시게 되면 방사선 검사와 육안으로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충치가 아주 심한 경우라면 거의 확실하게 신경치료를 들어간다고 말씀 드릴 수 있지만 사실 애매한 경우가 더 많이 있지요. 따라서 치료를 진행하면서 신경이 노출 되는 경우에 신경치료를 시행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편할 겁니다. 참고로 보통 치과의사는 신경치료하는 것을 좋아하지은 않지요. 신경치료라는 것이 하기도 힘들고 나중에 탈도 잘 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어린 아이의 신경치료는 성인과 다르게 한번이나 두번에 씌우는 것까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주 심하게 염증이 생긴 경우는 예외이구요. 그리고 유치에서 신경치료후 씌우는 경우 영구치와는 관계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신경치료한 것이 재발되는 경우 유치를 일찍 뽑아야 하는 경우나 영구치에 해를 주는 경우가 있지만 영구치는 따로 신경울 가지고 있어서 영구치의 신경도 따라 죽는 것은 아닙니다. 경희치과병원 02-996-2828